긴자로쿄 명지대점
영업시간: 11:30~ 21:30
이번에 서울 가서 은평 친구집에서 이틀 신세를 졌어요.
제가 서울 살 때는 제가 살던 곳과 멀지 않은 곳이라 맘먹으면 금방 오기 좋은 거리였는데도 자주 오진 못했어요.
광주로 내려오고 나니 더 얼굴 보기 힘들어서 서울 갈 일 있으면 가능한 시간 맞춰 얼굴 보고 오는 편인데요.
이 친구 집에서 자고 온건 처음이었거든요.
오랜만에 보기도 하고 친구가 집에 머무는 동안 밥도 해주고 신경 많이 써줘서 맛있는 거 사주고 싶었는데 근처에 명지대가 있어서 갈만한 곳이 꽤 있더라고요~

친구 아기가 있어서 유모차 끌고 천천히 걸어서 갔는데 첫 번째 가려던 곳이 휴무라 근처 다른 곳 찾아간 곳이 긴자료코라는 곳이에요.

데미그라스돈까스? 가 유명한 집인 거 같아서 돈까스에 사케동 먹으려고 갔죠

도착하니 생각보다 내부가 협소한 찐 대학가 맛집 느낌이라 누가 봐도 아기랑 가기 적합하지 않은 거 같아 당황했지만 후다닥 먹기 좋은 메뉴 같아서 일단 주문했어요.

손님 대부분이 대학생이었는데 엄청 큰 그릇에 나온 음식이 궁금해 봐보니까 우동을 많이 먹는 듯했어요.
메뉴 이것저것 먹고 싶어서 돈까스, 사케동, 우동 이렇게 세 가지 메뉴 주문!
( 주문은 키오스크를 통해 하는데 모든 메뉴 1.5인분 무료 추가 가능해요~ )

음식이 나오면 번호를 부르고 테이블로 가져다주시는데 우동과 사케동은 엄청 큰 그릇에 나왔어요.
양은 보통 1인분 양이라 많이 드시는 분은 주문할 때 1.5인분으로 선택하시면 될 거 같아요.

명란크림우동이 제일 먼저 나왔는데 크림 위에 명란이 얹어져 나와 노른자 터쳐 비벼 먹으면 되는데 너무 맛있더라고요~
아기도 줬더니 맛있는지 엄청 잘 먹었어요.
아기도 한 몫 했어요.ㅋㅋㅋㅋ
잘 먹으니 좋았어요. ·ᴗ·
입안 가득 사케동도 너무 제 취향
간장이 안 짜서 사케동에 한 바퀴 둘러서 그대로 떠먹으면 맛나요.

돈까스도 양이 많이 나오는데 돈까스만 있는 게 아니라 새우튀김이랑 고로케 같이 나오는데 고로케가 느끼하지 않고 맛있었어요.

돈까스 기대하고 갔는데 사케동이랑 우동을 더 맛있게 먹고 온 명지대 긴자료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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