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대방 온정돈까스
영업시간: 11:00~ 19:40 ( 화요일 휴무 )
구디주민이랑 저녁메뉴 정하는데 구디에는 술집이 많아서 밥 먹기에는 구디보다는 신대방이 나은 거 같더라고요~
운동도 할 겸 신대방 걸어가다가 도전 돈까스로 유명한 신대방 온정돈까스 지나가게 됐는데 앞에 줄이 많았어서 휴일에 일찌감치 다시 찾았어요.
근로자의 날에 11시 30분쯤 도착했는데 식당 앞에 사람들이 줄 서 있더라고요.
원래 더 늦게 오려고 했는데 일찍 나오길 잘 한 듯
웨이팅은 있는데 따로 번호표를 나눠주거나 정리해 주는 거 없이 그냥 기다리다 손님들끼리 순번대로 알아서 입장해야 하는 시스템이라 당황 😳
자기 앞에 온 사람이 누군지 기억해야 제때 입장할 수 있음
개인방송 BJ들도 많이 오는지 이런 안내문이 따로 있네요.
순번이 다가오면 안으로 들어가서 대기를 하는데 주문을 먼저 받아요.
메뉴판이 특이하게 천장에 있음 ㅋㅋㅋ
기다리면서 같이 기다리던 아저씨와 대화를 하게 됐는데 단골 같아서 메뉴 추천받아야겠다 했는데 냉면을 시키셨다. ㅎㅎㅎ
온정돈까스에는 도전메뉴가 있다.
매운돈까스인 디진다돈까스와 왕돈까스인 대왕돈까스
방문 당일에는 도전을 받지 않고 있었는데 3만 원을 내고 디진다돈까스를 먹는 손님들도 꽤 있는 듯했다.
디진다 돈까스 먹어보고 싶었지만 먹다 정말 디져버릴것만 같아 눈물돈까스로 타협 봤다.
같이 간 친구들은 매운돈까스는 멀리했다.
디진다돈까스는 우유 필참이라고 되어 있는데 실제로도 우유를 사 오는 손님들이 많았다.
국과 깍두기가 기본으로 나오는데 깍두기가 맛이 깔끔하다.
돈까스 자체가 두툼하면서 양이 푸짐하게 나오는 신대방 온정돈까스
빵가루 바삭하게 튀겨진 돈까스 위에 소스가 얹어져 나온다.
일반 돈까스는 두 조각으로 나오고 치킨까스는 하나로 나온다.
일반 돈까스는 무난한데 먹다 보면 느끼해서 둘 다 다 먹지 못하고 남겼다.
돈까스 양이 많으니 둘이 가서 돈까스 하나 냉면 하나 시켜 먹는 것도 괜찮을 듯
신대방 온정돈까스는 일반 돈까스를 먹으러 오기보다는 매운돈까스를 먹으러 오는 느낌
디진다돈까스는 소스가 다 뿌려져 있는데 눈물돈까스는 반만 뿌려짐
소스에 청양고추가 들어간 거 같은데 눈물 찔끔할 만큼의 맵기이다.
원래 셋 중에 제일 빨리 먹는데 매워서 먹는 속도가 자연스레 늦어졌다.
매운데 또 은근 중독성 있어서 손이 간다.
매운 거 못 드시는 분들은 양념돈까스 드시면 딱 맛있게 드실 수 있을 거 같아요.
눈물돈까스 먹을 때도 먹고 나와서도 괜찮아서 괜찮은지 알았는데 이날 저녁부터 후폭풍이 왔다. ㅋㅋㅋㅋㅋ
돈까스 먹고 나니 커피 마시고 싶어서 셋이서 커피 하나씩 사들고 들어옴
주문 잘못했는지 커피가 왕 컸다.
화끈한 매운맛에 도전해보고 싶다면 가볼 만한 신대방 온정돈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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