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월동 닭구이 팔각도 진월 보이저 맛집

진월 보이저 팔각도
영업시간: 평일- 16:00~23:00/ 주말- 12:00~ 23:00
라스트 오더: 22:00

지난 주말에 아빠가 갑자기 백양사에 콩물국수 먹으러 가자고 동생한테 준비하라고 했다고 동생이 나보고 나갈 준비 하라함

귀찮은데 갈거면 빨리 갔다 와야겠다 싶어서 씻고 옷 갈아입었는데 나만 준비하고 갑자기 안 가는 분위기가 됐는데 나 준비했으니 나가야 됨
닭구이 먹으러 가잣!!

아빠: 어디로?
나: 진월동
아빠: 진월동? 멀자나~
나: 아빠! 백양사 가자며,,, 진월동 옆이야!

가게 들려서 엄마 픽업해서 오랜만에 팔각도 감
( 주차 등록 시 3시간 무료 )
브레이크 타임은 따로 없는데 손님이 많이 없는 시간이라 직원분들 식사하고 저녁 장사 준비하시는 듯
전에는 구워주셨는데 이번엔 그냥 고기만 주고 가시더라고요.

숯불 닭갈비 3인분에 안창살 1인분 시켰는데 불판이 달라서 닭갈비 먼저 먹은 후 안창살이 나와요.
( 안창살은 직접 구워 주심 ㅋㅋㅋㅋ )

동생은 닭갈비보다 안창살이 더 맛있다고 했는데 난 닭갈비도 부드러워서 좋아하는지라 둘 다 맛있음
탈까봐 조금조금 굽다 보니 흐름이 끊겨서 그런지 부모님은 먹다만거 같은 기분이라고 느끼시는 듯했다.

점심을 늦게 먹었더니 배고프다고 해서 비빔칼국수도 하나 시켜봤는데 새콤하면서 부들부들한? 칼국수 면이 생각보다 맛있었음

고기 다 먹고 볶음밥도 주문했다.
계란에 마요네즈, 김가루 올라간 매콤 닭철판볶음밥
볶음밥도 맛있어

이것저것 맛있게 먹긴 했는데 뭔가 허함이 남아 카페에서 디저트까지 먹고 왔더니 넷이서 10만원은 거뜬히 나오는 거 같다.
역시 나가면 돈이야!
그치만 맛있었다.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