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 시골집 닭볶음탕 숨은 맛집

최근에 스페인 여행 다녀왔는데 여행하는 동안 매콤한 닭볶음탕이 먹고 싶었거든요!?
그래서 엄마랑 동생이랑 드라이브 겸 닭볶음탕 먹으러 화순 다녀왔어요.

보리밥 맛집으로 유명한 벽오동 옆에 위치한 시골집이라는 곳인데요.
조리하는데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미리 전화하고 방문하는 게 좋아요.

주변에 산도 보이고 한적한 곳에 위치해 있고 주차장도 있어요.
엄마 추천 맛집이라 따라왔는데 대통령상 받은 고추장으로 요리하는 닭볶음탕이라고 하네요.ㅎㅎㅎ

단풍이 붉게 물들어 있어 예뻤어요.🍁

 

 

식당 건물은 비닐하우스처럼 생긴 산장느낌!?

 

안으로 들어가면 생각보다 좌석도 많고 찾아오는 손님도 꽤 있는 숨은 맛집이더라고요!

 

닭볶음탕 주문했는데 마당에서 바로 닭 잡아서 조리해주는지 닭 잡는 소리가 들리는 거 같았어요.

이리와~ 이러면서 엄청 친절하게 닭을 잡으시더라고요.

음식 기다리는 동안 야채 전이 나왔는데 가장자리가 바삭하게 익혀져 나왔는데 맛있어서 순삭 ㅋㅋㅋㅋ

여러 종류의 나물 반찬들이 곁들여 나와요.

닭볶음탕 양도 한가득
새빨간 양념이 맛깔나 보이던 화순 시골집 닭볶음탕

닭이 커서 그런지 위가 줄어서 그런지 반도 못 먹은 거 같은데 배부른데 볶음밥은 또 먹고 싶어서 남은 거 포장하고 볶음밥 시켜 먹었어요. ㅋㅋㅋ

 

3명이라 2 공기 볶았는데 너무 많아버림
동생이 굳이 하트 만들어주겠다고 하트 만들어줌 ❤

닭볶음탕 맛나게 먹고 남은 거 포장해서 광주로~

 

차 타고 가는데 숨어있던 강아지 두 마리가 어디선가 나타났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