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운진항 카페 마리벨 가파도 배 시간 기다리며 휴식

운진항 카페 마리벨
영업시간: 08:30~ 18:00 ( 수요일 휴무 )
(라스트 오더: 17:30)

사계해변에서 점심 먹고 어디 갈까 생각하다가 전날 봤던 가파도 청보리축제 현수막이 떠올랐다.
마침 가파도로 들어가는 운진항이랑 멀지 않아 가파도 배시간을 찾아봤는데 서둘러 가면 1시 배를 탈 수 있을 거 같아 부랴부랴 갔다.

진짜 아무 생각을 안 하고 왔나 보다!
1시 표는 이미 마감돼서 운 좋게 2시 취소표가 나와 예매하고 운진항에 있는 카페 마리벨에서 배 시간까지 쉬어가기로 했다.

때마침 커피가 끌리는 타임이었는데 시간 여유가 있어 운진항 매표소 옆 쪽에 있는 카페 마리벨에 갔다.

바로 건너편에도 큰 카페가 있는데 눈에 띄는 귀여움에 이끌려 여기로 들어왔다.

갈증도 나고 생각보다 입맛이 없어서 나는 깔끔하게 아메리카노를 시켰다.

가파도 청보리가루와 메이플시나몬 가루를 섞어서 만든 크림라떼인 청보리라떼도 있어 가파도 가기 전 청보리를 느껴보는 것도 좋은 거 같다.


몇 종류 베이커리도 있는데 큼직큼직 먹음직스럽게 생겨서 배고팠다면 하나쯤 맛보고 싶었다.

주문 후 진동벨을 받고 자리에 앉았다.

카페가 막 작은 건 아닌데 또 테이블이 많지 않아 창가자리만 남아서 창가에 앉았다.

창도 예쁘고 날씨가 좋아 창가자리에 앉아 있을 만했다.

청보리라떼가 너무 귀엽게 나왔는데 고소하면서 달달 무난하게 먹을만했다.

컵받침도 귀욥

핸드폰 배터리도 얼마 안 남아서 충전하다가 배시간 맞춰 나왔다.
배 시간 기다리며 쉬어가기 좋았던 운진항 카페 마리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