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신내 불오징어 맛집 두꺼비집 줄서서 먹는 식당

연신내 두꺼비집
영업시간: 12:00~22:00
( 토요일, 일요일: 12:00~21: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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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에 한 번 볼까 말까 하는 친구가 있는데 오랜만에 시간이 맞아 얼굴을 봤는데 은평한옥마을 가보고 싶다고 하더라고요.

은평한옥마을 가려면 연신내에서 환승해서 가야 하는데 연신내에 줄 서서 먹는 맛집이 있다고 해서 들렸어요.
주말에는 엄청 기다려야 해서 평일에 갈 수 있을 때 꼭 가야 한다는 한식러버 친구 ㅎㅎㅎ

브레이크 타임 없이 영업 중이라 2시쯤 갔는데 웨이팅은 없었으나 테이블은 다 차 있었어요.

연신내역 5번 출구에서 조금만 걸으면 있는 불오징어 맛집 원조 두꺼비집

메뉴는 불오징어와 오삼( 오징어+ 삼겹살)

포장도 많이 해가는데 단골들은 불오징어를 많이 먹는 느낌!?
저는 삼겹살도 먹고 싶어서 오징어삼겹살 주문했어요.

주문할 때 앞치마 가져다주셔서 앞치마 매고 먹을 준비함

반찬으로는 당근이랑 차가운 미역국이 나옴

야채가 수북이 쌓여 나오는 오징어삼겹살
그대로 놔두면 중간에 사장님이 오셔서 볶아주심

익어갈수록 오징어와 삼겹살이 모습을 드러내는데 오징어가 하얘지면 다 익은 거라고 먹어도 된다고 하시더라고요.

오징어 식감이 부드럽고 삼삼하게 맛있는데 삼겹살에는 양념이 잘 스며들어 있어요.
개인적으로는 특별한 맛이라기 보다는 입에 녹듯 부드러운 오징어? 삼겹살에 적절하게 배어든 맛?

신기한 건 테이블마다 낮술을 기본적으로 하는 느낌
옆 테이블에서 주문하는데 1병 더 마셔도 될까요?
허락 구하듯 주문함 ㅋㅋㅋ

밥이 기본으로 나오지 않는데 밥이 없으면 아쉬운 메뉴
맨밥보다는 볶음밥을 먹어야 할 메뉴

배부를 거 같은데 볶음밥 먹어 말아 고민하다 옆 테이블 먹는게 너무 맛있어 보여서 우리끼리 먹기로 결론 냈는데 사장님이 우리 대화 들으시다 자연스레 몇 개 볶아주냐고 물으셔서 하나 볶아 먹음 ㅋㅋㅋㅋ
사장님 넉살이 되게 좋으시더라고요~

역시 볶음밥 안 먹었으면 아쉬울 뻔!
배부를까 봐 걱정은 무슨 다 먹었어요. ㅋㅋㅋ

친구는 전날에도 오징어볶음 먹었다고 했는데 오늘도 오징어볶음 먹음에도 불구하고 왜 줄 서는지 알 거 같다고 너무 맛있게 먹은 연신내 맛집 원조 두꺼비집 불오징어